미, 항공권 구매 때 액면 뒤 '숨은 수수료' 공개 추진

입력 2022-09-27 15:4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 항공권 구매 때 액면 뒤 '숨은 수수료' 공개 추진
"소비자 보호"… 미 이착륙 여객기에 이르면 두달 뒤 시행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정부가 여객기 승객이 내야 할 수 있는 항공료 외 수수료를 거래 전에 알리도록 하는 제도를 추진한다.
로이터 통신,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수하물, 항공권 변경이나 취소, 가족 좌석 배정과 관련한 수수료를 항공권 구매 때 공개하도록 하는 규정을 제안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가 항공권 구매 뒤에 미처 알지 못한 거액 수수료를 지급하는 관행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에 따라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비자가 가격을 비교하며 항공권을 살 때 전체 비용을 즉시 알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미국 대형 항공사들이 항공권 취소, 변경 수수료로 작년에 7억 달러(약 1조원) 매출을 올렸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규정은 60일 동안 공공의견 수렴과 심의를 거친 뒤 미국 국내선을 비롯해 미국에 이착륙하는 항공편에 적용될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항공료를 둘러싼 소비자 불만을 두고 항공사나 규제당국의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미국 36개 주 정부의 검찰총장은 지난달 공동성명을 통해 "항공사의 소비자 보호를 감독하는 연방기관들이 항공업계를 규제하고 민원을 조사할 역량과 의지가 없다는 데 좌절할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비판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