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대중교통 우수 사례를 국내외에 알리고 주요 국가들의 대중교통 정책을 공유하는 무대인 '제10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29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은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발굴·공유하기 위해 국토부가 2010년부터 매년 주최해온 행사로, 올해는 대한교통학회 주관으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추진 중인 모빌리티 활성화 정책을 다룰 예정이다.
올해 포럼 주제는 '미래모빌리티 변화를 고려한 대중교통 발전 전략'으로, 헨리 리우 미국 미시간대 교수와 사티쉬 우쿠수리 미국 퍼듀대 교수가 각각 '자율주행차에 대한 희귀성의 저주'와 '데이터를 활용한 교통 설계 및 운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 공유형 이동수단 ▲ 도심항공모빌리티(UAM)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대중교통 정책 등 4개 분야에서 14개 주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성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지난 19일 국토부가 발표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서 제시된 주요 과제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자리"라며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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