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츠, 2027년까지 테슬라·GM 등서 전기차 34만대 구입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기업 BP와 손을 잡고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허츠는 이날 BP의 전기차 충전소 사업부인 BP펄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전역의 렌터카 영업점에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허츠는 렌터카 영업 기반을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테슬라, 폴스타, GM 등으로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34만대를 구매하기로 했다.
허츠는 2024년 말까지 보유 렌터카의 4분의 1을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다.
BP펄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허츠 영업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허츠 고객이 아닌 일반 전기차 운전자들에게도 충전시설을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BP펄스는 글로벌 충전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에 10만여 개 충전기를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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