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대용량 생필품 거래액 작년보다 121% 늘어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한 달간 주요 대용량 생필품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용량 치약 거래액은 378% 늘었고 커피는 215% 증가했다.
비누(69%)와 세제(78%), 휴지(63%) 등도 대용량 제품 거래액이 늘었다.
위메프는 생필품 가격 인상에 더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과시형 소비 대신 '짠테크', '무지출 챌린지' 등 절약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대용량 가성비 상품 구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물가, 경기 불황 등으로 당분간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생필품은 물론 카테고리별 대용량 상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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