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2-09-28/PCM20210422000043085_P2.jpg)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중국 내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9일 중국 우한에서 '한-후베이 미래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는 물류 협력 포럼과 비즈니스 상담, 소비재 판촉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등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로 구성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후베이성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후베이 물류협력 포럼'에서는 지난해 10월 한국 부산항과 중국 우한 양뤄항을 잇는 강해(江海) 직항로 개통에 따른 양국 간 물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부산-우한 간 직항로 물동량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해 월 평균 약 430TEU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2척의 전용선이 투입 되면 직항로를 통한 우리 기업의 중국 내륙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 소비재 기업의 내륙 소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우한 시내의 마트에서는 '한국상품 판촉전'이 개최된다.
일대일 상담회에는 후베이성이 중점 육성 중인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의료바이오 등 3대 분야의 우리 기업 15개사와 중국 기업 30여개사가 참가한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 내륙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부산-우한 직항로를 활용하고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