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인천시-경기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2027년 착공

입력 2022-09-29 11:06  

국토부-인천시-경기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2027년 착공
인천 청라지구~서울 여의도 40→23분 단축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에 힘을 모은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경기도와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남청라IC부터 신월IC까지 19.3㎞ 구간을 잇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2조856억원이다.
국토부는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해 기존 도로의 상부 공간을 시내 교통을 위한 일반 도로로 전환하고, 상부 도로의 여유 공간에 녹지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경기권역 내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안산∼인천 고속도로 4차로 신설 사업과 계양∼강화 고속도로 4∼6차로 신설 사업 추진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 여의도 간 이동 거리가 약 17분(40→23분) 단축돼 인천시와 경기도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편의를 개선하는 한편 약 2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 평가,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7년 상반기 중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만큼 인천시, 경기도와 상호 협력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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