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기술 해외 유출과 탈취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자 '기술의 해외유출과 탈취 방지를 위한 연구자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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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은 보호 대상이 되는 기술의 종류, 기술 유출의 유형 및 피해 사례, 주요 법령,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포함했다.
지재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2월까지 해외로 유출된 산업기술은 99건, 국가 핵심기술은 34건으로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22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유출자는 71%가 내부자였고, 외부자도 대부분 퇴직자나 협력업체 직원 등 관계자였다.
지재위는 관계부처, 정부 출연연구기관, 대학 산학협력단 및 분야별 연구학회 등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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