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왕세자 "e스포츠에 54조원 투자한다"

입력 2022-09-30 14:34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왕세자 "e스포츠에 54조원 투자한다"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2030년까지 e스포츠 중심국가로 부상하기 위해 1천420억 리얄(약 5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 '새비 게임스 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제 다변화 계획의 일환으로 e스포츠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새비 게임스 그룹은 게임 유통업체(퍼블리셔) 인수 등에 500억 리얄(약 19조원)을 투자하고 게임업체 지분 확보에도 700억 리얄(약 26조7천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사우디의 실권자로 최근 정부 수반인 총리에 임명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새비 게임스 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우리는 e스포츠와 게임 부문의 아직 손대지 않은 잠재력을 활용하려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우디의 경제 다변화와 게임 부문 혁신을 주도하고 엔터테인먼트와 e스포츠 대회 등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는 이미 PIF를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일렉트로닉아츠(EA), 닌텐도 등 세계적 게임업체들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새비 게임스 그룹도 스웨덴 게임업체 엠브레이서 그룹 지분을 매입하고 대형 e스포츠 기업인 ESL을 10억5천만달러(약 1조5천억원)의 기업가치에 인수했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