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증시 불안과 IPO(기업공개) 시장 침체에 올해 들어 신규상장 기업이 작년보다 크게 줄었다.
30일 IR(투자자관계관리) 컨설팅 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신규상장 기업은 코스피 5개사, 코스닥 43개사를 합쳐 총 48개사로, 작년 같은 기간(65개사) 대비 약 26% 줄었다.
3분기 누적 IPO 공모금액은 약 15조2천366억원이지만,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외하면 2조4천866억원에 그친다. 작년 3분기 누적 공모금액은 약 14조5천억원이었다.
올해 들어 희망 공모 밴드를 초과해 공모가를 결정한 기업은 12개사로 대부분 소재, 부품, 장비업체였다.
IR큐더스 측은 "3분기 기준 43개 기업이 청구서를 제출하고 심사 승인을 대기 중"이라며 "하반기 유통 플랫폼, 온라인 은행, 구독형 독서 플랫폼 등 이색업종 IPO 도전에 주목되나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따른 시장 냉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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