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SK 주식회사 C&C는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원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고 있다. 전 세계 3천700여 개 기업이 동참 중이다.
SK C&C는 SBTi 가입을 통해 친환경 자가 발전 투자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밸류체인(가치사슬)상 이해관계자 협력·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검증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SK C&C는 2040년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사용 100% 전환이라는 목표 아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특성상 온실가스 배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등에 나선다.
김성한 SK C&C SV(사회적 가치)담당은 "공신력 있는 SBTi검증을 통해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0') 이행 속도를 높이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내 기후 변화 대응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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