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6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3분기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7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정용진 연구위원은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매출이 6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9.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4천16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요 전기차(EV) 고객사의 출하량 확대, 원가상승을 소급한 판매가격 인상,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2차 전지 출하량은 테슬라를 제외하고도 19%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중대형 전지가 1천657억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소형 전지는 172.2% 늘어난 2천512억원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높은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정당화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의 희소성 때문"이라며 "금리 인상과 소비 둔화 등에 따른 경기 우려와 무관하게 정책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시장에서 매년 30∼40%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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