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지난달 23일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이 발표된 이후 일본 여행상품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지난달 23∼30일까지 일본 여행상품 예약을 전월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판매가 1천81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240% 증가한 것이다.
이달 1∼5일 일본 여행상품 판매량은 코로나 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7% 늘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예약된 일본 여행 상품 가운데서는 오사카의 예약률이 가장 높았고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순으로 조사됐다.
출발일 기준으로는 11월에 출발하는 비중이 41%로 가장 컸고 이어 10월(23%), 12월(22%) 순이었다.
G마켓은 디즈니랜드 일정이 포함된 도쿄 상품 등에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무비자 입국 허용, 진단검사 의무 폐지 등이 맞물리며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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