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7천906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2천37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컨센서스인 매출 7천457억원·영업이익 2천28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허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발생한 공장 유지보수 영향이 이번 분기에 발생하지 않아 공장이 모두 가동됐고 제품 믹스가 개선됐으며 환율 또한 우호적이어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2분기 때 인수한) 에피스 실적도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고농도 제형을 허가받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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