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마약류 예방교육 콘텐츠 개발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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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및 청소년의 마약류 중독 증가와 관련, 마약류 예방교육 콘텐츠를 이달 안에 새로 개발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이런 내용의 마약류 오남용 관리 강화 추진방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식약처는 최근 청소년들의 식욕억제제, 펜타닐 패치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자 해외 마약류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조사·분석해 이달까지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청소년이 자주 접하는 소셜미디어, 유튜브 등을 활용해 마약류 예방을 홍보하고 탈북민,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대상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요 범죄와 이슈 대응을 위해 범정부 차원 핫라인을 운영하고 범부처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연내 수립·추진한다.
의약계·시민단체·미디어와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오남용 방지 캠페인, 교육홍보, 미사용 마약류 수거·폐기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기준을 최면진정제와 마취제까지 확대하고 의사 처방프로그램 연계를 확대해 의료 현장에서 과다 처방을 막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신종마약류 정보도 계속 수집해 임시마약류 지정을 확대하고 하수처리장 물을 분석해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하는 '하수역학' 조사로 마약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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