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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독일 북부지역 철도운행이 8일(현지시간) 오전 케이블 고의훼손에 의한 통신체계 문제로 중단됐다고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dpa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국영 철도회사 도이치 반(DB)은 이날 오전 함부르크, 브레멘 등 북서부 지역 철도 운행이 약 3시간 멈췄다고 말했다.
이는 덴마크와 네덜란드 등으로 이어지는 철도 운행에도 영향을 끼쳤다.
DB는 철도 운행에 필수적인 케이블에 대한 사보타주(고의 훼손)로 인해 문제가 생겼으며, 보안 당국이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안당국 관계자는 "지금은 너무 일러서 할 얘기가 많지 않다"면서 최근 흔한 단순 케이블 절도부터 표적 공격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독일 슈피겔지는 DB의 통신 네트워크용 케이블이 두 군데 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것이 사보타주인지 건설 공사 등을 하다가 발생한 사고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최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사보타주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은 핵심 기반시설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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