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1일 LIG넥스원[079550]이 중장기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방산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동헌·명지운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천334억원, 45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 29%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매출 인식 비중에 따라 이익률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다른 해외사업 건의 매출 인식, 환율효과 등으로 편안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수주는 2조4천억원을 넘었고 올해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로 수주 규모가 5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추가 해외 수주 기대도 커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장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낮은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대규모 수주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어 실적과 추가 해외수주를 바탕으로 2차 상승기를 준비할 때"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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