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61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중국승용차연합회에 따르면 9월 승용차 판매량은 192만2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를 의미하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61만1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9%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신차 3대 중 1대는 전기차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신차의 31.8%는 전기차로, 전기차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21.1%보다 10.7%포인트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판매량 증가는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 영향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전기차에 대해 취득세 감면, 구매 보조금 지급, 충전 인프라 확충, 번호판 발급 등 각종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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