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대상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김치 광고 영상을 띄우는 캠페인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종가(JONGGA)는 지난 10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아메리칸이글 빌딩 전광판을 통해 광고를 시작했으며 내달 6일까지 총 6천720회에 걸쳐 영상을 송출한다.
대상 종가는 '한국의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라는 주제로 광고 영상에서 김치를 소개한다. 김치를 맛본 세계인들은 영상에서 '아삭한', '맛이 풍부한', '건강한', '신선한' 등의 느낌을 표현한다.
대상은 미국을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고 현지 김치 생산과 광고 캠페인 전개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해 김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입점 매장도 확대해가고 있다.
한편 대상에 따르면 종가 김치는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4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수출액은 2016년 2천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6천700만 달러로 131%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한국의 김치'가 '모두의 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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