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세대 1주택자 하위 50% 종부세는 평균 23만원

입력 2022-10-12 10:13   수정 2022-10-12 10:21

작년 1세대 1주택자 하위 50% 종부세는 평균 23만원
상위 10%가 전체 종부세 68% 부담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지난해 1세대 1주택자 가운데 하위 50%가 부담한 종합부동산세는 평균 23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21년 주택분 종부세 백분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세대 1주택자 가운데 세액 기준 하위 50% 구간에 속한 인원은 7만6천55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납부한 종부세액은 평균 23만3천원으로 전년(18만원)보다 5만3천원 증가했다.
이보다 낮은 하위 20%의 평균 세액은 6만9천원, 하위 10%의 평균 세액은 2만6천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1세대 1주택 평균 세액은 153만원으로 전년(98만원)보다 55만원 늘었다.
1세대 1주택자는 높은 기본공제 금액과 고령·장기 보유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주택분 종부세 총액을 종부세 납부자 수로 나눈 1인당 평균 세액은 473만원으로 전년(273만원) 대비 200만원 증가했다.
특히 상위 1%가 납부한 종부세는 1조4천108억원으로 전체 세액의 31.8%를 차지했으며, 상위 10%가 부담한 세액은 68.2%에 달했다.
상위 10% 평균 세액도 2020년 1인당 1천475만원에서 2021년 3천226만원으로 1천751만원 증가했다.
고 의원은 "1주택 종부세 납세자의 절반인 하위 50%는 연간 20만원대의 종부세를 내고 있으며, 종부세 납세자 중 상위 10%가 전체 종부세의 70%가량을 부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s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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