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미국 내 소수인종·여성기업을 지원하고자 뉴욕시와 손을 맞잡았다.
대한항공은 11일(현지시간) 미 뉴욕 시청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이 소수인종·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뉴욕시 인증을 받은 소수인종·여성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뉴욕시 중소기업 인력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대한항공은 MOU가 국내 기업의 투자 증대는 물론 한미 교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뉴욕시, 암참과 손잡고 뉴욕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 소수인종·여성기업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애덤스 시장은 "뉴욕 시민과 소수인종·여성기업에 대한 대한항공과 암참의 투자 결정은 5개 자치구에 엄청난 경제적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회장은 "암참은 이번 MOU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과 미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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