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네이버(NAVER)[035420]의 3분기(7∼9월)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13일 주가가 2%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2.16% 떨어진 15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전 거래일 대비 4.32% 떨어진 15만5천원까지 하락,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김동우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광고시장 위축 등으로 고마진 사업부인 광고매출 성장이 둔화하며 3분기 네이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줄어든 3천20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3천497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교보증권은 이날 네이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가까운 시일 내 광고와 커머스 등 네이버 핵심 사업부의 성장률 반등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마진을 개선하려면 비용 컨트롤이 필요한데, 여전히 웹툰·핀테크 등 주요 신사업의 외형성장을 위한 투자와 마케팅비 부담이 있어 마진율 회복도 기대하기 다소 어렵다. 인내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네이버는 금리 인상,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 간 거래) 커뮤니티 '포쉬마크' 고가 인수 우려 등 악재가 겹쳐 주가가 지난달 30일 19만3천500원에서 이날 15만8천500원까지 크게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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