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지털 위안화 누적 거래액 20조원 육박

입력 2022-10-13 11:1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中 디지털 위안화 누적 거래액 20조원 육박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의 법정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위안화(e-CNY) 누적 거래액이 1천억위안(약 19조9천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15개 시·성(省)의 시범지역에서 위안화 거래 건수가 3억6천만 건, 거래액이 1천억4천만위안, 거래 가맹점이 560만 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말 기준의 누적 거래 건수(2억6천400만건), 거래액(830억위안), 거래 가맹점(456만7천곳)과 비교할 때 각각 36%, 20%, 23% 늘어난 것이다.



디지털 위안화는 상점 등 오프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별도의 등록 절차를 거치기만 하면 메이퇀, 징둥, 알리바바 계열 온·오프라인 슈퍼마켓인 허마셴성(盒馬鮮生) 등 여러 인터넷 플랫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자기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 앱에서 메이퇀 등 협력 업체 중 하나를 선택하고 권한을 승인하면 그 뒤로 해당 앱의 결제 단계 화면에서 디지털 위안화가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른 결제 수단과 함께 나타나 이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위안화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은 앱 공식 출시를 계기로 중국인들이 더 편리하게 디지털 위안화 시범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9년부터 시범 사업을 해온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법정 디지털화폐를 대규모로 국민들에게 보급해 사용 중인 나라다.
중국은 지난 2월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선수 등 외국인 참가자에게 디지털 위안화를 쓰도록 허용하면서 국제사회에 디지털 위안화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중국 인민은행 전자화폐연구소는 12일 시범 사업 내용을 공개했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