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2-10-13/PYH2022081012470034000_P2.jpg)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13일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과 관련해 "우리나라(일본)를 사정권에 두는 탄도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해 공격하는 데 필요한 소형화, 탄두화를 이미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마다 방위상은 이날 열린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일본 중의원(하원) 연합 심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이른바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을 포함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검토해 속도감을 가지고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심사회에선 집권 자민당의 오다와라 기요시(小田原潔) 의원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의원 등이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와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 방침에 대해 질의했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이날 심사회에서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2002년) '조일(북일) 평양선언'을 토대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핵, 미사일 등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국교 정상화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