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지표·정책 변경 따른 시장 불확실성 매우 커"

기재차관 "지표·정책 변경 따른 시장 불확실성 매우 커"
"과도한 쏠림 적기 조치…취약차주 추가 지원 적극 강구"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정부가 경제지표나 정책 변경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적기 조치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도 살펴보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 회의(콘퍼런스 콜)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대비 8.2%)이 시장 예상(작년 대비 8.1%)을 상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뉴욕 증시가 장 초반 급락하다가 이후 다시 2%대로 급반등한 상황을 두고 방 차관은 "경제지표 변화와 이에 따른 정책변경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방 차관은 "정부와 관계기관은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점검 체계를 토대로 국내외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금융·외환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 적기 조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 상승에 취약한 경제주체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이미 발표한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필요하면 추가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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