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HR테크(인적자원 관리기술) 기업 원티드랩[376980]은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공동 설립한 기관이다. 프랑스 '에꼴42'의 혁신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42서울'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약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협약에 따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2서울 교육과정 중 공통과정을 통과한 교육생에게 기관 명의의 추천서를 제공한다. 추천서는 원티드 이력서에 자동으로 노출되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추천'으로 별도 표기된다.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매칭 기술을 활용해 교육생의 기술 역량과 관심사 등을 고려해 맞춤형 기업을 추천하고 원티드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특별장려금 100만 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나연묵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세상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우수한 교육생들이 원티드를 통해 성공적인 커리어의 첫 발걸음을 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적재적소에 소프트웨어 인재를 추천하고 이들의 취업을 도와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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