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차 당대회에 외신 취재진 750명…5년 전의 40% 수준

입력 2022-10-14 14:46   수정 2022-10-14 18:23

中 20차 당대회에 외신 취재진 750명…5년 전의 40% 수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집권 3기 출범이 예상되는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외신기자 750명이 등록했다고 중국 당국이 발표했다.
20차 당대회 프레스센터는 14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에서 5년마다 한차례 열리는 당대회가 전국적인 관심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약 2천500명의 내외신 기자가 취재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홍콩·마카오·대만 기자가 150여 명, 외신 기자가 750여 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취재 열기는 시진핑 2기 출범을 알린 5년 전 19차 당대회보다는 한참 미치지는 못하는 규모다.
당시에는 외신기자 1천818명 등 3천68명이 등록했다.
중국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외국에서 취재를 위해 베이징으로 가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로 불리는 중국의 방역 정책에 따라 해외 입국자는 입국 뒤 최소 10일(집중격리 7일과 자가격리 3일) 이후에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중국은 1987년 13차 당대회에서 처음으로 외신기자의 참관을 허용했으며 2007년 17차 당대회에서는 당대회 전 대표 명단을 공개했다.
미디어센터 측은 "미디어센터에 머무는 취재진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매일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해야 한다"며 "외부 취재를 위해 이동해야 할 때는 단체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 사회적 접촉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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