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 맞아…12개국 1천여명 참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왕실 타이틀을 내건 태권도 대회가 10회째를 맞이했다.
재태국 한인 태권도 사범연합회는 재태국 한인회와 공동으로 15일 방콕 에이백(ABAC) 대학교 체육관에서 제10회 태국 왕실 공주컵 국제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태국에서 유일하게 왕실 타이틀이 걸린 태권도 대회로 '태권도 한류'를 이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정성희 조직위원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태권도 대회"라며 "올해에는 12개국에서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고 전했다.
태국은 태권도에서 올림픽 4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태권도 강국 반열에 올랐고, 태권도의 위상도 높아졌다. 태권도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국에 유일한 금메달을 안긴 종목이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