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야간 통행금지령 등 여러 규제 조치를 즉시 도입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간다 정부는 에볼라 진원지인 중부 무벤데와 카산다 등 2개 지구의 출입을 21일간 금지하고 종교 및 오락 시설도 폐쇄하기로 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지난 9월 20일 에볼라가 발병한 이후 국내에서 19명이 숨졌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TV로 중계된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조치는 에볼라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일시적 조치"라면서 최단 시간에 에볼라를 종식하기 위해 당국의 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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