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BTS의 군입대 관련 논의 지연에 따라 증권사가 하이브[352820] 목표가를 하향하면서 하이브 주가가 17일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5.51% 떨어진 11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BTS의 군입대 이슈가 계속 지연되면서 주가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며 "관련 이슈가 12월에 마무리되면 저점을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BTS 멤버별 군입대에 따른 완전체 활동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병역 이슈는 당초 예상한 4∼5월에서 계속 밀려 결국 멤버 진의 입대 전 12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군 면제 혹은 2024년 하반기∼2025년 상반기 내 완전체 활동이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BTS는 진이 현행 법규상 올해 연말까지만 입영 연기가 가능해 내년 그룹 활동은 '안갯속'인 상황이다. 진은 1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에서 솔로곡을 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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