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런던 남부 외곽의 한글학교인 런던한국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치렀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런던한국학교 관계자는 "1972년 대학원생이던 정미령 전 옥스퍼드대 교수가 학생 9명을 데리고 '재영어린이학교'로 출발했다"며 "독일 1973년, 프랑스 1974년보다 앞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한글학교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런던한국학교는 현재 교사 32명에 학생 3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글학교는 재외국민에게 한국어와 역사, 문화 등을 교육하는 비정규학교로 교육부와 재외동포재단에서 교과서와 일부 운영비 등을 보조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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