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현대캐피탈은 현대차[005380]의 캐스퍼 구매고객을 상대로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카드로 선수금을 결제하면 할부 기간 매월 이자만 내고 남은 원금은 마지막 할부 회차에 상환하는 방식이다.
차량가 1천385만원의 캐스퍼를 선수금 498만원(36%)을 내고 36개월 유예형 할부로 구매하면 매월 할부원금(886만원)에 대한 이자 2만8천원(연 3.8% 적용)을 내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캐스퍼 구매 가격의 64%(36개월)를 중고차 대금으로 보장해 주는 중고차 잔가 케어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마지막 할부 회차에 내야 하는 원금과 중고차 금액이 같아져 잔여 할부원금을 내지 않고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급격한 물가와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하루 천원으로 캐스퍼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할부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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