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완충구역 포병 사격에 "주고받기식 사태악화 방지 희망"

입력 2022-10-19 16:55  

中, 北 완충구역 포병 사격에 "주고받기식 사태악화 방지 희망"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동·서해 남북 해상 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을 한 것과 관련 "주고받기식으로 사태가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완충구역 포병 사격에 대한 연합뉴스의 논평 요구에 "각 측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국면을 수호하는 데 착안해 정치적 해결의 방향을 견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균형 있게 피차 우려를 해결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합참은 북한이 18일 오후 10시께부터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을, 오후 11시경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각각 가한 것을 관측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합참은 19일 낮 12시 30분께 북한이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00여 발의 포병 사격을 관측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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