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시간외거래서 4% 상승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정보기술(IT) 기업 IBM이 19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IBM은 이날 7∼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141억 달러(20조2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35억 달러를 상회한다. 주당 순이익은 1.81달러로 예상치 177달러를 웃돌았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7.5% 증가한 58억 달러, 컨설팅 부문은 5.4% 증가한 47억 달러, 인프라 부문은 14.8% 증가한 33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CEO)는 "현재까지의 실적으로 연간으로는 이제 한 자릿수 중간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로 인해 연간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보다 7%가 적다"며 "달러 강세의 끝을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IBM 주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4%가량 상승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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