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20일 실적 우려로 인해 3%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91% 떨어진 9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주가가 오른 데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데다 실적 우려가 겹쳐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전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1% 감소하고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위민복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하반기 생산이 수요를 초과해 연말 기준 재고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업황 둔화로 내년 이익 감소 및 재고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날 0.54% 떨어진 5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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