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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올해 국가암호공모전에서 한양대 이현범(석·박사통합과정) 씨 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팀은 페어링 연산에 의존하지 않고, 이산로그 가정만으로도 로그 크기의 통신량과 준선형의 검증 연산량을 달성하는 암호 증명기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팀에게는 국정원장 명의 상장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했다.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고 국정원이 후원하는 국가암호공모전은 200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양자컴퓨터로 암호 기술 무력화 시도에 대비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각적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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