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의장사 3년 임기 마쳐…차기 의장사 이란 국영 I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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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18차 총회가 24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다.
OANA 총회는 중국 신화, 일본 교도, 러시아 타스 등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35개국 43개 뉴스통신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3년에 한 번씩 열린다.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는 2019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총회에서 의장사로 선출돼 3년간 43개 회원사를 이끌었다.
또 아태지역 내 각국 뉴스통신사들과 교류·협력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가며 전방위 '미디어 외교'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24∼25일 테헤란 시내 파르시안 아자디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팬데믹이 초래한 미디어환경 변화', '포스트 팬데믹 시대 미디어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가 차기 의장사직을 맡게 된다.
연합뉴스는 총회 기간 일본 교도통신 등 각국에서 온 대표단과 양자 회담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OANA는 196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됐다. 한국의 연합뉴스를 비롯해 일본 교도통신, 중국 신화통신, 러시아 타스 등 글로벌 뉴스통신사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아제르타즈, 터키 아나돌루통신, 말레이시아 베르나마통신 등 43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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