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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코로나19의 8번째 유행인 '제8파'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언하는 코로나19 전문가 그룹은 이달 13∼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보다 1.3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간 단위로 집계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8주 만에 처음이다.
확진자 증가세는 오키나와현을 제외한 46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확인됐다.
와카야마현은 1.75배, 홋카이도와 가가와현은 1.6배 확진자가 늘었다. 도쿄도와 오사카부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25배, 1.4배 증가했다.
전문가 그룹 좌장인 와키타 다카지(脇田隆字)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확진자 증가 속도와 증가 지속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일본의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6천11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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