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인기를 끌며 약과, 수정과 등 전통음식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할매니얼은 주로 중장년층이 선호한다고 알려진 전통음식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일종의 신복고 현상을 의미한다.
위메프는 지난달 21일∼이달 20일 전통 간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품목별로 대표적인 할매니얼 트렌드 상품인 전통약과의 경우 지난해보다 96% 증가했고, 수정과(199%), 모나카(124%), 미숫가루(74%), 뻥튀기(46%)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11번가는 같은 기간 한과·유과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96% 증가했고 전통식혜(47%), 찹쌀떡(36%)도 많이 나갔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미니꿀약과, 찹쌀과자, 떡뻥튀기 등 할매니얼 트렌드 상품 판매량이 60∼72%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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