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제42회 항공의 날(10월 30일)을 맞아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를 항공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항공주간에는 항공의 날 기념식, 항공 문학상 시상식, 국립항공박물관 국제학술대회, 항공산업 잡 페어 등이 열린다.
이달 2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 100년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항공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과 항공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5명의 정부 포상과 장관 표창 수여식, 항공문학상 우수작품 시상식도 진행된다.
코로나 사태 동안 여객기의 화물전용기 전환 등을 주도한 엄재동 대한항공[003490] 본부장이 정부포상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27~28일 시민도 참여 가능한 국립항공박물관 국제학술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27~28일 인천국제공항 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는 제5회 항공산업 잡 페어가 열린다. 전반적인 항공산업 일자리 정보를 소개하는 항공 일자리 정책홍보관, 채용 상담을 하는 기업 상담·홍보관, 현직자들이 취업·진로를 상담하는 멘토링관이 운영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 등은 항공주간을 맞아 국내·국제선 무료 항공권 추첨,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동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8연임 성공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항공 분야 행사"라며 "항공인들의 화합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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