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올해 제2차 뿌리산업위원회를 열고 최근 경영난에 직면한 뿌리기업의 현안과 과제를 논의했다.
뿌리산업위원회는 금형, 주조, 용접 등의 뿌리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8월까지 금형업종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17% 이상 감소하는 등 뿌리기업의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중고(重苦)가 가중되고 있다"며 "임가공 업종의 특성이 있는 뿌리기업의 생존과 경영안정을 위해 납품단가연동제가 조속히 법제화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용문 뿌리산업위원장은 또 "글로벌 에너지대란과 전기료 급등으로 뿌리업계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에너지 고효율·저소비 구조 전환을 위해 한전뿐 아니라 가스, 발전사 등 다양한 에너지공급자에서 노후시설 교체 지원 등 뿌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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