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반도체의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3분기의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 면적은 337억4천100만in²(제곱인치)로 전분기보다 약 1%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는 2.5% 증가한 것이다.
SEMI 측은 "반도체 산업이 거시경제적 역풍에 직면해 있지만, 실리콘 산업은 분기별 출하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실리콘 웨이퍼는 첨단 산업의 기본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다. 실리콘 기둥을 썰어 만든 얇은 원판 모양으로, 특수 공정을 통해 웨이퍼 위에 전자회로를 새긴 뒤 이를 각각 절단하면 반도체 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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