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이집트 등 14개 개발도상국의 개발 협력 담당 공무원 14명을 초청해 '제26차 EDCF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EDCF는 지난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대(對)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한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 증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26회차를 맞이하는 EDCF 협력 워크숍은 1995년 처음 실시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53개국에서 409명의 개도국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3박 4일간 진행되며, EDCF 이해증진 세미나와 한국의 개발 협력 관련 특별강의, 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된다.
이상호 수출입은행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개도국 정책당국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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