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용 로봇부터 일상생활 속 편의를 더하는 서비스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 신기술을 선보이는 '2022 로보월드'가 26∼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로보월드는 각종 로봇 전시회와 경진대회, 컨퍼런스와 함께 신제품 런칭쇼와 투자유치·수출 상담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국제로봇산업대전에는 작년보다 50% 가량 늘어난 12개국 220여개 기업·연구기관이 참가해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로봇, 의료·재활로봇, 국방로봇을 비롯해 퍼스널모빌리티와 무인기, 드론을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서비스로봇이 대거 전시된다.
아울러 현장에서 로봇을 제작해 기술력을 겨루는 경진대회에는 2천700여개 팀이 참여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프로그래밍 기술을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강철호 로봇산업협회장 등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고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산업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 20점이 수여됐다.
주 실장은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적 변화에 대비해 정책과 제도를 개선해 우리나라 로봇산업이 글로벌 강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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