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스마트홈 취약점 주제로 '2022 사이버보안 챌린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월패드,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빠르게 보급되는 스마트홈 기기의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해킹에서 안전한 집'을 위한 보안기술 경연대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부터 이틀간 스마트홈 취약점과 대응기술을 주제로 '2022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는 국내 정보보호 분야 기술 경쟁력 확보와 연구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우수 연구자를 선발, 후속 연구를 지원하는 경진대회형 지원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보안기업, 대학 등 23개 팀이 참가해 월패드, 도어락, 셋톱박스 등 스마트홈 제품군 6종의 취약점 44건을 새로 발견했다.
이 가운데 보안 위험도가 높은 취약점을 발견한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기술경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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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팀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2위와 3위 팀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이 수여되고 내년 후속 연구비가 지원된다.
또 예선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 44건에 대해서도 포상금을 지원하고 스마트홈 장비 제조사를 통해 보안패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등 융합 환경 보안이 중요해지는 만큼 정부도 기술개발과 제도개선 등을 통해 안전한 융합 기술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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