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폴란드와 에너지기술 연구협력…국제공동연구 박차

입력 2022-10-27 11:00  

영국·폴란드와 에너지기술 연구협력…국제공동연구 박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영국·폴란드 R&D 기관과 MOU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정부가 영국, 폴란드와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R&D) 기관과 손잡고 에너지 안보 강화와 신기술 확보를 위한 국제 공동 연구를 적극 추진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은 전날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산하 기술 혁신·상용화 R&D 지원 전문기관인 영국과학혁신처(Innovate UK)와 R&D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28일에는 폴란드의 전(全) 부처 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가연구개발센터와 MOU를 맺는다.
에기평은 이를 계기로 영국·폴란드의 R&D 기관과 협력해 수소, 원자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생에너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산학연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인력·기술 개발과 관련된 공동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은 산업부와 에기평이 2011년부터 추진해온 에너지 국제공동연구 사업의 일환이다. 산업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올해 총 209억원의 예산을 이 사업에 투입했다.
에너지 국제공동연구사업은 에너지 선도 기술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글로벌 에너지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미국·호주·체코·독일 등 주요 국가와 에너지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기적으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산업부는 에너지 국제공동연구 로드맵에 우리 정부의 정책과 국내외 기술·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양자·다자 국제 협력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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