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달 30일부터 국제선 증편…검역 단축도 논의중

입력 2022-10-27 09:44  

중국, 이달 30일부터 국제선 증편…검역 단축도 논의중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이 이달 30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국제선 운항 편수를 840편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은 전날 이런 계획을 밝혔다.
이는 2021년 10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운항 편수보다 106% 늘어난 것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중국이 코로나19 창궐 이후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국내외 여행이 급감했을뿐더러 국내·국제선 항공 운항 편수도 줄었으나, 최근 몇 달 새 항공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CAAC 측은 올해 2분기에 해외여행자가 53만7천 명이었으나, 3분기에 73%가량 늘었다고 확인했다.
중국 당국은 입국자들의 경우 격리 기간을 현행 10일(호텔 7일, 집 3일)에서 7일(호텔 2일, 집 5일)로 줄이는 등 입국 때 코로나19 검역 축소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로선 결정된 것은 없다.
이런 가운데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선출된 '시진핑 3기 집권 체제'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어 검역 등과 관련해 '제한적인' 완화 조치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3월부터 중단한 중국 항저우 노선을 다시 열고 중국 노선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전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항저우 노선을 내달 2일부터 주 1회, 선전 노선은 같은 달 29일부터 주 1회 운항을 재개한다.

kjih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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