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대구시 "2030년까지 대구 도심-신공항 UAM서비스 제공"

SKT-대구시 "2030년까지 대구 도심-신공항 UAM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티맵모빌리티는 대구광역시와 '대구시 도심항공교통(UAM)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UAM은 도심 내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비행체(eVTOL)로, 일명 '하늘을 나는 택시', '에어택시'로 불린다.
이로써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대구시 UAM 실증 및 시범사업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에는 SKT, 티맵모빌리티,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272210],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K-UAM 드림팀은 2030년까지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잇는 지역 항공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서비스 운영 전반과 UAM 전용 상공 통신 네트워크 등을 담당하며,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 교통을 연계한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을 개발한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Vertiport·UAM 항공기 이착륙장) 구축 및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관리 서비스를,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와 항행 관제 솔루션 개발 등을 맡는다.
대구시는 버티포트 운용 부지·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유영상 SKT 최고경영자(CEO)는 "대구시와의 협업으로 국내 UAM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유기적으로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d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