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27일 증시에서 삼성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028260]은 전 거래일보다 6.25% 오른 11만9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물산과 함께 전날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SDI[006400](7.09%)도 큰 폭 상승했고, 삼성엔지니어링[028050](4.60%), 삼성증권[016360](4.43%), 삼성중공업[010140](3.59%) 등도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000660](-4.15%) 하락에도 불구하고 0.17% 상승한 5만9천5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6만전자'에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6조7천817억원, 영업이익 10조8천520억원으로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7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39%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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