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국내 AI 기술 기업 코난테크놀로지[402030]의 지분 20.77%를 224억원에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에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하던 지분을 인수하면서 이 회사의 2대 주주가 됐다. 1대 주주는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23.9%)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검색 엔진 및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오픈소스가 아닌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어를 처리하는 텍스트 AI와 인공지능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비디오 AI 영역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AI 서비스인 A.(에이닷)을 고도화하는 한편, 자사 목표인 'AI 컴퍼니' 달성을 위한 혁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호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K텔레콤의 AI 사업 확장에 코난테크놀로지의 AI 기술을 접목하면 시너지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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