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수증 이벤트, 다음달부터 '리뷰 미션'으로 개편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 다음달부터 '리뷰 미션'으로 개편
포인트 지급도 일부 유지…"양질 리뷰 콘텐츠 활성화"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네이버는 마이(MY)플레이스에 영수증을 인증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주는 '영수증 이벤트'를 오는 31일 종료하고, 11월부터 리뷰 콘텐츠 활성화에 중점을 둔 '리뷰 미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이플레이스는 다른 사용자의 플레이스 리뷰를 소셜미디어 피드 형식으로 확인하며 소통하고, 몰랐던 장소의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리뷰 미션은 양질의 지역 정보를 담은 리뷰가 작성되도록 유도하고, 양질의 리뷰를 남기는 '굿 리뷰어' 문화의 정착을 돕는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크게 '리뷰 참여' 미션과 '굿 리뷰어' 미션으로 나뉜다.
리뷰 참여 미션은 사용자가 플레이스 리뷰를 5번(50포인트), 10번(200포인트), 15번(500포인트) 작성 완료했을 때 단계별로 포인트를 준다. 매달 영수증 리뷰를 작성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1천 명에게 1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굿 리뷰어' 미션은 양질의 리뷰 활성화를 돕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한 지역 도장 깨기(특정 지역서 리뷰 5번 작성), 요즘 내가 꽂힌 음식(한 종류의 음식 리뷰 5번 작성) 리뷰 미션을 달성한 사용자에게 포인트를 준다.
또 사진을 포함한 '양질의 리뷰'를 10개 이상 올린 리뷰어 중 스무 명을 '이달의 리뷰어'로 선정해 1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네이버는 2019년부터 진행한 기존 '첫 방문 인증 50포인트, 재방문 10포인트 지급'이라는 단순한 방식의 리뷰 이벤트에서 벗어난 다양한 미션을 통해 지역과 음식 종류별로 전문적인 리뷰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기적으로 마이플레이스 콘텐츠를 풍성하게 가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션 구성은 로컬분야의 사용자 트렌드를 반영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겨울 스포츠에 대한 정보 수요가 높을 때는 '스키장 방문 리뷰' 미션을 추가해 관련 리뷰를 활성화하는 등이다.
네이버 플레이스리뷰 이융성 책임리더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사용자 참여를 통해 플레이스 리뷰는 내 취향의 장소를 탐색하는 과정의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리뷰 미션은 여러 장소에 대한 다양한 리뷰가 활성화되도록 돕는 역할로, 앞으로 마이플레이스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며 더 재미있는 이벤트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